선물옵션|財經線上App不用買

옵션의 개념을 잡아보기로 하겠습니다 .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는 무형의 옵션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옵션여행을 떠나보기로 하겠습니다.

' 옵션 ' 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. 일상생활에서 옵션은 보통 ‘선택권’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 같군요. 그 뜻에서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옵션은 권리이지 의무는 아닙니다. 다시 말하면 반드시 권리를 행사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요. 자신의 판단에 의해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그 권리를 행사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 권리를 포기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자신에게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.

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기로 하겠습니다.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것이 자동차 구매시 ‘옵션'을 떼놓고 생각할 수 없겠죠. 그런데 자동차 회사의 횡포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부품들이 옵션으로 들어가 있어서 고려할 필요없이 옵션을 선택해야 하는 그래서 원래의 그 뜻이 상실되기도 합니다.

그래도 잘 모르겠더라는 질문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것을 직감으로 알 수 있습니다. 좋습니다. 인심 팍 써서 ‘아파트 '분양권’을 예로 들겠습니다. 이 예만 이해하면 옵션은 끝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.

우선 서울경제신문에 난 기사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. ‘아파트 분양권 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. 또 그동안 가격움직임이 미미했던 마포 등 서울 도심권 아파트 분양권 값이 큰 폭으로 올라 가격상승기류가 서울시내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.'

'서울과 경기 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권 시세가 한 달새 평균 372만원과 166만원이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.' ‘평당 1,000만원을 웃도는 고급 아파트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 서초동 롯데캐슬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불과 보름만에무려 1억1,000만원까지 치솟아 부동산가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.'

감이 좀 잡히십니까 ? 아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… 분양권 값(분양권 프리미엄)을 거래하는 것은 신축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가격을 사고 파는 거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분양권 매입자의 뜻에 따라 계약금을 지불하고 입주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시세차익만을 노리고 분양권을 팔 수도 있는 것입니다.

여기서 말하는 분양권이 바로 옵션의 개념입니다. 원칙적으로 분양권 매매는 계약 후 가능하지만 분양권 매입자가 프리미엄을 얹어주고 계약금을 떠안는 식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. 이와 같은 옵션매매가 합법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 옵션시장입니다.시장에는 다수의 참여자가 있고 그래서 옵션을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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